[드라마리뷰] 모두 그곳에 있다 (2020) – 학교폭력 피해자의 분열된 자아가 만들어낸 충격적인 반전 단막극


기본 정보

제목: 모두 그곳에 있다 장르: 서사/드라마 (단막극) 방영일: 2020년 1월 15일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제8편) 연령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국가: 대한민국 형식: 단막 TV 드라마

(출처: 키노라이츠, 왓챠피디아)

제작진 및 출연진

연출은 류승진 감독이, 극본은 손호영 작가가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노정의(유수연/유정연 1인 2역), 금새록(강일영), 김준원(도성준)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되어 제작·방송되는 드라마 스테이지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드라마스테이지, 뉴스1)

줄거리

어두운 밤, 열여섯 살 여중생 유수연(노정의 분)은 학교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해 왔습니다. 어느 날 밤 산속으로 끌려갔다가 등산로 계단에서 굴러 의식을 잃게 된 수연은 병실에서 간신히 눈을 뜨지만,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뿐인 상태에 놓입니다.

그 순간 냉정하고 직설적인 사설 심리 상담가 강일영(금새록 분)이 수연 앞에 나타납니다. 강일영은 수연을 위로하는 대신 두 번 다시 폭력에 휘말리지 않을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우연히 수연에게 쌍둥이 동생 유정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수연 대신 학교생활을 해줄 것을 정연에게 제안합니다. 수연과는 정반대로 거칠고 당찬 성격의 정연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맞서기 시작하고, 두 사람과 일영은 함께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극은 왜곡된 합의, 성적 우선주의, 어른들의 무관심 등 학교폭력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그려나갑니다. 가해자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수연의 모습은 학교폭력 불감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결말에 이르러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납니다. 사실 수연, 정연, 일영 세 사람은 모두 수연의 서로 다른 인격이었습니다. 지속적인 폭력 속에서 극도의 정신적 불안에 시달려온 수연이 자신을 대신할 인물들을 불러낸 것으로, 쌍둥이 유정연과 심리 상담가 강일영은 모두 수연의 환시이자 산산조각 난 영혼의 다른 자아였던 것입니다. 아무도 수연 곁에 없었지만, 어떤 의미에서 모두가 그곳에 있었다는 제목의 의미가 마지막에 가서야 완전히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출처: tvN 공식 유튜브, RNX뉴스, 한국일보)

영화 평가

IMDb에서는 평균 별점 3.6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 및 메타크리틱에는 이 단막극에 대한 공식 비평가 점수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소재를 해리성 정체 장애(다중인격)라는 심리적 설정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시각으로 다뤘다는 평가와 함께, 제작진은 "아이들 간 폭력에 대처하는 다양한 모습의 어른들이 등장하며 자신이 어떤 어른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반전을 위한 의도적인 트릭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있었으며, 포장을 걷어내면 흔한 학폭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이 많았습니다. 노정의는 이 작품에서 유수연과 유정연 쌍둥이 역을 맡아 다중인격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금새록 또한 급변하는 전개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출처: 키노라이츠, RNX뉴스, 스포츠경향, 나무위키)

기타 특징

드라마 스테이지 시리즈는 CJ ENM의 오펜(O'PEN)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공모전 당선작을 단막극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인 작가의 데뷔 무대 역할을 합니다. 본작은 손호영 작가의 공모전 당선작입니다. 극본은 오펜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어 있어 각본에 관심 있는 분들이 직접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적 접근은 국내 단막극에서 보기 드문 시도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단막극이라는 짧은 형식 안에 반전 구조를 넣다 보니 복선이 다소 도식적이라는 한계도 있으나, 학교폭력 피해자의 내면을 심리적으로 해석한 시도 자체는 독특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O'PENing, RNX뉴스)

현재 국내 시청 방법

이 작품은 tvN에서 방영된 단막 드라마로, 티빙(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왓챠피디아에도 작품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나 현재 왓챠 서비스 제공 여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극장 상영 작품이 아니므로 현재 개봉 중인 극장은 없으며, tvN 계열 콘텐츠인 만큼 티빙을 통한 스트리밍이 가장 안정적인 시청 방법입니다.

(출처: TVING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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