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그린스(All Greens) — 탈출을 꿈꾸는 세 여고생의 발칙하고 솔직한 청춘 크라임 무비


기본 정보

제목: 올 그린스 (ALL GREENS) / 장르: 범죄, 드라마 / 한국 개봉일: 2026년 5월 6일 / 상영시간: 119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작국가: 일본 (출처: 씨네21)

감독 및 주요 스태프

감독·각본: 코야마 타카시 / 원작소설: 나미키 도 / 촬영: 사이토 료 / 편집: 코야마 타카시 (출처: AsianWiki)

코야마 타카시 감독은 1979년 오사카 출생으로, 오사카 대학 졸업 후 광고 프로덕션에서 조감독과 편집자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2021년 데뷔작 《컬러리스(Colorless)》가 도쿄국제영화제와 우디네 파이스트필름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며, 《올 그린스》는 그의 두 번째 장편입니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사이트)

주요 출연배우: 미나미 사라, 데구치 나츠키, 요시다 미즈키, 하무라 진세이, 쿠로사키 코다이 (출처: Far East Films)

줄거리

무대는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코야마 타카시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은 1999년 핵연료 처리 시설 사고로 악명이 높아진 마을입니다. 사고 이후 다른 산업이 뿌리내릴 여지도, 미래를 설계할 이유도 사라진 이 마을에서 초고령화와 저출산이 겹쳐 쇠락이 가속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폐쇄적인 마을에 사는 세 여고생이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보쿠 히데미(미나미 사라)는 학교에서 고립된 아웃사이더로, 스케이트보드 프로 선수나 래퍼가 되어 도카이를 벗어나기를 꿈꾸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자신을 내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와쿠마(요시다 미즈키)는 더욱 내성적인 인물로, 볼링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야구치 미루쿠(데구치 나츠키)는 학교에서 인기 있는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정이 있습니다.

보쿠는 미루쿠와 이와쿠마를 설득하여 학교 '원예 동아리'를 결성합니다. 세 사람은 함께 옥상 온실을 단장하고 씨앗을 심어 식물을 키워내는데, 그 식물은 다름 아닌 대마초였습니다. 판매 수익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소녀들의 계획은 조금씩 실현되는 듯 보입니다.

세 여고생은 자신들의 비밀 작전을 '올 그린스'라는 이름의 동아리 활동으로 위장하며, 발칙하고 과감한 일확천금 계획을 실행해 나갑니다. 그러나 영화는 단순한 범죄 코미디에 머물지 않습니다. 온실 재배가 순조롭게 흘러가는가 싶으면, 감독은 노숙 중인 어머니와 아이가 연루된 뺑소니 사고나, 고속도로 고가 아래에 모인 어설픈 래퍼 지망생들, 선배들에게 돈을 빼앗기는 장면처럼 현실의 거친 단면들을 불쑥 끼워 넣으며 영화가 지나치게 밝아지는 것을 경계합니다.

배경에 희미하게 깔린 방사능의 그림자와 쇠락한 지방 소도시의 무기력함은 세 소녀의 탈출 욕구를 더욱 절실하게 만들며, 영화는 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흔들리고 성장하는 우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영화평

스크린 아나키(Screen Anarchy)는 이 작품을 2025 부산국제영화제 성장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으며, 캐릭터의 생동감 있는 묘사와 역동적인 연출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베이비 어쌔신》 시리즈와 유사한 톤이면서도 폭력적인 액션 대신 날카로운 유머와 따뜻한 시선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출처: Screen Anarchy, 2025년 10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야마 감독은 자신의 영화 스타일에 대해, 독립영화에서 높은 수준의 창의성을 추구하되 품질만 쫓으면 예측 불가능성을 잃기 때문에 두 가지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Screen Anarchy 인터뷰, 2025년 9월)

일본 최대 규모 영화 사이트 Filmarks에서 평점 4.1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했으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MDb에서는 6.4점, 씨네21 전문가 별점 7.00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Filmarks, 씨네21)

기타 특징

원작 소설 '우리들의 비밀 온실'은 작가 나미키 도가 스무 살에 발표한 데뷔작으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되는 마쓰모토 세이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젊은 세대 작가의 시각에서 탄생한 소녀들의 연대와 흔들리며 성장하는 청춘 서사가 기존 청춘 영화와 차별화되는 신선함을 부여합니다.

이 영화는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26년 독일 니폰 커넥션 재패니즈 필름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출처: 아트인사이트, Nippon Connection)

국내 관람 안내

한국에서는 CGV 단독 개봉으로 시작되었으며, 씨네큐브에서도 상영 중입니다. 현재 OTT 서비스 제공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며, 극장 상영 스케줄은 CGV 및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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