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돌아오지 않으니 (ゆきてかへらぬ) — 다이쇼 시대 예술가들의 청춘과 사랑, 그리고 엇갈림


기본 정보

제목: 가고 돌아오지 않으니 (원제: ゆきてかへらぬ / 영문: Yasuko, Songs of Days Past) 장르: 드라마 · 로맨스 최초 개봉일: 2025년 2월 4일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상영) / 2025년 2월 21일 일본 극장 개봉 상영시간: 128분 (2시간 8분) · 제작국가: 일본 · 언어: 일본어 제작사: Kinoshita Group Co., Geek Pictures (출처: IMDb, MyDramaList)

감독 · 시나리오 · 출연

감독은 네기시 기치타로(Kichitaro Negishi)입니다. 1950년 도쿄 출생으로, 1981년 《원뢰(遠雷)》로 블루리본상 최우수감독상과 문화부 예술장려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받았고, 2010년 자수포장을 수훈하는 등 일본 영화계의 중견 거장입니다. 시나리오는 요조 타나카(Yōzō Tanaka)가 집필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시나리오는 40여 년 전에 처음 쓰인 것으로, 그간 여러 차례 영화화가 추진되었다가 무산되기를 반복하며 제작자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일종의 전설적인 각본으로 회자되어 왔다고 합니다.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히로세 스즈(Suzu Hirose)가 하세가와 야스코 역, 키도 타이세이(Taisei Kido)가 시인 나카하라 주야 역, 오카다 마사키(Masaki Okada)가 문예비평가 고바야시 히데오 역을 맡았습니다. (출처: TMDB, Nippon.com)

줄거리

교토.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신인 배우 하세가와 야스코(히로세 스즈)는 학생 나카하라 주야(키도 타이세이)를 만납니다. 스무 살의 야스코와 열일곱 살의 주야. 어딘가 허세를 품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려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가치관은 다르지만,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호쾌한 기질만큼은 닮아 있었습니다.

나카하라 주야는 당대 아르튀르 랭보의 시에 깊이 빠져 있었으며, 훗날 그는 일본의 랭보라 불릴 만큼 독창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재능과 감정 사이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격렬하고도 불안정한 동거를 이어갑니다. 주야는 시에 몰두하면서도 야스코를 아끼는 마음을 소소한 방식으로 드러내고, 야스코는 그런 주야의 천재성에 매료되면서도 자신만 예술적으로 뒤처지는 듯한 고독감을 느낍니다.

두 사람이 도쿄로 이사한 후, 주야의 친구인 고바야시 히데오(오카다 마사키)가 불쑥 찾아옵니다. 그는 주야의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었고, 주야 역시 비평의 대가인 고바야시에게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두 남자의 다정한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야스코는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히지만, 고바야시 역시 야스코의 매력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야스코가 쥔 붉은 우산은 주야와의 격렬하고 불안정한 관계를 상징하며, 처음 두 사람이 함께 먹는 흠 없는 감은 서로의 전성기를 의미합니다. 야스코의 마음이 고바야시에게로 기울기 시작하는 과정은 고바야시가 베어 문 상처 입은 풋사과로 표현됩니다. 결국 두 사람이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장면에서 고바야시는 야스코에게 흰 우산을 건네며, 이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립니다.

결국 이 세 예술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통해 영감을 얻고, 서로의 삶에 깊이 얽히며 수년에 걸쳐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주야의 시적 충동, 야스코의 배우로서의 성장, 고바야시의 비평가적 시선이 삼각관계라는 구조 속에서 복잡하게 교차합니다. (출처: 왓챠피디아, MyDramaList, In Review Online)

평가

IMDb 평점은 6.3/10입니다. 로튼토마토에는 현재 공식 지수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수록된 평론에서는 히로세 스즈의 연기력이 두드러지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의 한 평론은 야스코의 무명 배우에서 스타로 성장하는 서사를 연기한 히로세 스즈의 다층적이고 빛나는 퍼포먼스가 이 작품을 21세기로 이끌어 올린다고 평가했습니다.

In Review Online은 감독 네기시의 절제된 드라마 감각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지만, 세 인물을 시대적 변화로부터 너무 고립시킨 나머지 이 역사적 인물들이 지닌 본질적인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카하라 주야가 랭보와 비견되는 시인임에도 그의 시가 왜 새롭고 위험했는지를 영화가 깊이 파고들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습니다.

레터박스드의 관객 평에서는 인물·연기·비주얼은 좋았지만 이야기가 평탄했다는 의견과 함께, 사랑의 삼각관계가 새로운 무언가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장면 사이의 시간 경과가 불분명하게 처리되어 인물의 선택이 갑작스럽게 느껴졌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출처: Rotten Tomatoes, In Review Online, Letterboxd, IMDb)

기타 특징

이 영화는 네기시 감독이 15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으로,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시대극입니다. 시나리오는 세이준 스즈키 감독의 《지겐로만》 등을 집필한 요조 타나카가 맡았으며, 그의 다이쇼 시대 묘사는 스즈키 감독과의 협업에서도 극도의 퇴폐미로 평가받았던 바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25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빅스크린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이후 북미에서는 뉴욕 재팬 소사이어티의 JAPAN CUTS 2025 (2025년 7월 10~20일) 행사를 통해 북미 프리미어를 가졌습니다. (출처: Japan Society, X(구 트위터))

국내 관람 안내

현재 이 영화는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는 정규 상영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Apple TV 한국 서비스에서 타이틀이 등록되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왓챠피디아에도 작품 페이지가 존재하나 현재 스트리밍 제공 여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의 서비스 여부는 각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일본 예술 영화를 전문 상영하는 독립 극장(아트하우스 모모, CGV아트하우스 등)에서의 특별 상영 가능성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해당 극장 공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Apple TV KR, 왓챠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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