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영화 추천] 코끼리와 나비(Drôle de père, 2017) — 아버지와 딸의 사흘간의 기적
■ 기본 정보
제목: 코끼리와 나비 (원제: Drôle de père / 영제: The Elephant and the Butterfly) 장르: 드라마, 가족 최초 개봉일: 2017년 11월 22일 (벨기에), 한국 재개봉 2021년 9월 30일 상영시간: 86분 제작국가: 벨기에(78%), 프랑스(22%) 합작 등급: TV-14 (미국 기준) (출처: IMDb, Box Office Mojo, Unifrance)
■ 감독 및 출연
감독·각본: 아멜리 반 엘름비트(Amélie van Elmbt). 2012년 장편 데뷔작 〈헤드퍼스트(Headfirst)〉에 이어, 2022년 다큐멘터리 〈드리밍 월즈: 인사이드 더 첼시 호텔〉을 연출한 벨기에 감독입니다. 공동 각본: 마티외 드 브라코니에(Matthieu de Braconier) 촬영감독: 에릭 고티에(Éric Gautier) 음악: 마이클 앤드루스(Michael Andrews) 편집: 야닉 케르고아(Yannick Kergoat), 에르윈 리카에르트(Erwin Ryckaert) 제작: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Les Films du Fleuve), 델핀 톰슨(Delphine Tomson) 주요 출연: 토마 블랑샤르(Thomas Blanchard, 앙투안 역), 리나 두아용(Lina Doillon, 엘사 역), 쥐디트 슈믈라(Judith Chemla, 카미유 역), 알리스 드 랑크상(Alice de Lencquesaing), 이자벨 바르트(Isabelle Barth) (출처: IMDb, Unifrance)
■ 줄거리
앙투안(토마 블랑샤르)은 5년간 고향 리에주를 떠나 요리를 배우며 살아온 남자입니다. 어느 날, 그는 오랫동안 연락을 끊었던 전 연인 카미유(쥐디트 슈믈라)의 집 앞에 불쑥 나타납니다. 자신이 떠난 뒤 태어난 딸의 존재를 알면서도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앙투안에게 그것은 용기를 낸 귀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카미유는 중요한 출장 비행기를 코앞에 두고 있었고, 예정된 베이비시터마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당황한 카미유는 충동적으로 앙투안에게 딸 엘사를 잠깐만 봐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베이비시터는 끝내 나타나지 않고, 그 '잠깐'이 사흘로 늘어납니다.
다섯 살 엘사(리나 두아용)는 이 낯선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엄마 친구라고만 알고 있는 앙투안과 엘사는 어색하고 조심스러운 출발을 맞이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던 두 사람이 하루, 이틀을 함께 보내면서 점차 애정 어린 관계로 변해갑니다. 자신이 원해서 생긴 일이 아님에도 앙투안은 조금씩 부성 본능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아빠 없이 자라온 엘사는 아이다운 감각으로 이 남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앙투안은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부성 본능을 발견해 가며,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상대를 길들이는지 알 수 없는 관계가 전개됩니다. 영화 제목 〈코끼리와 나비〉는 엘사가 잠자리에서 늘 듣고 싶어 하는 그림책 이야기의 이름으로, 커다란 코끼리와 작고 연약한 나비가 서로에게 기대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엘사와 앙투안의 관계를 상징하듯, 크고 무거운 존재와 가볍고 자유로운 존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이 영화 전체를 관통합니다.
(출처: Wikipedia, IMDb, Cineuropa)
■ 평단 및 관객 반응
IMDb 평점은 6.9점(10점 만점)입니다. 로튼토마토 및 메타크리틱에는 공식 집계 점수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캐나다 매체 《르 드부아르(Le Devoir)》는 "아멜리 반 엘름비트 감독의 세심하고 친밀한 카메라가 인물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포착해 낸다"고 평하며, 엘사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밝고 컬러풀한 화면이 영화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현실적이고 씁쓸달콤한 톤이 설정의 작위성을 어느 정도 희석시키며, 연기의 질 덕분에 예상치 못한 진정성의 순간들이 탄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MDb 관객 리뷰에서는 "다르덴 형제가 제작하고 마틴 스코세이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점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리나 두아용의 연기가 이 영화를 완성시킨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출처: IMDb, Le Devoir)
■ 기타 특징
감독 아멜리 반 엘름비트는 인터뷰에서 "혼자서 딸을 키우면서 영화 작업을 계속해 왔는데, 아이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엘사 역을 맡은 리나 두아용은 감독의 친딸로, 아이 특유의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르덴 형제(장-피에르·뤽 다르덴)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마틴 스코세이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점도 눈에 띄는 제작 배경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21년 한국에서 재개봉되었으며, 당시 국내 극장 수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출처: Cineuropa, IMDb, Box Office Mojo)
■ 국내 OTT 및 극장 안내
저스트워치(JustWatch) 미국 기준으로는 Philo, Fandor, The Roku Channel, Kanopy, Hoopla 등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국 내 주요 OTT(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에서의 서비스 여부는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저스트워치(justwatch.com/kr) 또는 각 플랫폼에서 '코끼리와 나비' 혹은 'Drôle de père'로 검색하시면 최신 서비스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극장 상영 일정은 별도로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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