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경주(Beast Race) 결말 있는 줄거리와 평점 총정리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신작 리뷰

 


■ 기본정보

'짐승의 경주(원제: Corrida dos Bichos, 영문 제목: Beast Race)'는 2026년 공개된 브라질의 디스토피아 액션 SF 영화로,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범죄, SF, 스릴러로 분류됩니다. 2026년 3월 17일 미국 SXSW 영화제 내러티브 스포트라이트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었고, 이후 8월 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정식 공개됐습니다. 상영시간은 124분(2시간 4분), 제작 국가는 브라질, 언어는 포르투갈어이며, 등급은 IMDb 기준 R등급입니다. 제작비와 흥행수익은 극장 개봉작이 아닌 스트리밍 공개작 특성상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IMDb, 포르투갈어 위키백과, Rotten Tomatoes)

■ 감독 및 출연진

연출은 '시티 오브 갓'으로 잘 알려진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피쿠 다 네블리나'의 호드리구 페자벤투, '오 울티무 아니말'의 에르네스투 솔리스 세 명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메이렐레스 감독에게는 '시티 오브 갓'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포르투갈어 장편 연출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각본은 에르네스투 솔리스가 원안을 쓰고 호드리구 라지스, 마르쿠 아부자므라, 에바 클라버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주요 출연진은 마테우스 아브레우, 호드리구 산토루, 이지스 발베르지, 브루누 갈리아수, 그라지 마사페라, 세우 조르지, 조앙 기예르미, 실베루 페레이라, 레안드루 피르미누, 타이나 두아르치이며, 가수 아니타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IMDb, 아마존 MGM 스튜디오 공식 자료)

■ 줄거리

영화는 바다가 완전히 말라붙고 도시의 지형 자체가 뒤바뀌어버린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합니다. 거대한 자연재해가 휩쓸고 지나간 뒤 바다가 물러나면서 도시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편되었고, 한때 중산층이 거주하던 동네는 다른 계층에게 점령당했으며 대서양 열대우림이 상당 부분 도시를 다시 뒤덮었습니다. 이런 파괴는 기존의 빈부 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을 한층 더 심화시켰습니다. 바로 이 폐허 속에서 브라질의 전통적인 불법 도박 '조구 두 비슈(동물 복권)'에서 영감을 받은 잔혹한 경기, '짐승의 경주'가 도시 상류층의 대표적인 오락거리로 자리 잡습니다. 부유한 '플레이어'들은 하층민들을 '비슈(동물)'라는 이름으로 부리며 경주에 내보내고, 참가자들은 각각 사자, 황소, 고양이 등 하나의 동물 정체성을 부여받아 총 4단계로 구성된 경주에 나섭니다. 매 라운드마다 다섯 명씩 탈락하는 잔혹한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하면 거액의 상금과 영광을 얻지만 패배하면 참가 조건으로 걸었던 담보, 즉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영영 빼앗기게 됩니다. 이 경주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억압과 착취의 상징이지만, 이를 지켜보며 돈을 거는 부유층 다수에게는 최고의 구경거리로 소비되며 계층 간 골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경주 전체를 총괄하며 최대한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하게 판을 키우는 인물은 한때 직접 경주에 참가했던 전직 선수 아부(호드리구 산토루)입니다. 평소 이 폭력적인 경주 시스템에 맞서 싸워 온 이상주의적 청년이자 사냥꾼 출신인 마누(마테우스 아브레우)는, 자신의 구역을 침범하는 참가자들을 저지하며 살아가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뿐인 여동생 달바(타이나 두아르치)의 연인이 경주에 출전하며 달바를 담보로 내세우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마누의 삶은 완전히 무너집니다. 자신이 평생 맞서 싸워 온 시스템에 스스로 발을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마누는 결국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경주에 직접 뛰어들어,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그는 승률을 높이기 위해 예상치 못한 동료들과 손을 잡고 목숨을 건 질주를 시작하며, 이 개인적인 구출 여정은 점차 경주 시스템 자체를 끝장내려는 더 큰 저항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영화 중반부터는 마누가 다른 참가자들과 신뢰를 쌓는 과정, 경주를 흥행시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상류층 도박꾼들의 냉혹한 민낯이 함께 그려지며 이야기의 축이 생존 액션에서 계급 구조 비판으로 확장됩니다. 경주를 운영하는 아부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시스템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도 모호한 선택을 반복해 온 양면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파쿠르 기반의 격렬한 추격 장면이 라운드마다 배치되며 각 참가자의 절박한 사연과 동물 정체성의 상징성이 함께 드러나고, 마누 역시 '사냥꾼'에서 '경주자'로 위치가 뒤바뀌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신념을 시험받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경주 배후의 진실과 담보로 잡힌 이들이 향하는 곳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며, 마누의 선택이 여동생 한 사람만이 아니라 수많은 '비슈'들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결말로 치닫습니다. (출처: Rotten Tomatoes, 아마존 MGM 스튜디오, The Cinemen SXSW 리뷰)

■ 평점 및 평가

2026년 8월 초 기준 로튼토마토에는 평론가 리뷰가 2건만 등록되어 있어 공식 토마토미터 점수는 아직 산정되지 않았고, 관객 점수(팝콘미터)도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IMDb와 메타크리틱 역시 평점이 충분히 누적되지 않아 확정 점수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개별 평론은 엇갈립니다. 로저이버트닷컴은 액션 시퀀스는 만족스럽지만 그 사이 서사는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한 반면, 시네앱스는 브라질만의 색채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개성을 더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평가했습니다. 레터박스드에 소개된 평론들도 파쿠르 중심의 액션은 신선하다고 호평하면서, 세계관과 메시지를 과하게 욕심낸 탓에 서사가 다소 산만해졌다는 아쉬움을 함께 남겼습니다. 영화 매체 넥스트베스트픽처는 10점 만점에 6점을 부여하며 경주 장면은 몰입감 있지만 인물 서사는 다듬어질 여지가 있다고 총평했습니다. (출처: Rotten Tomatoes, Letterboxd, Next Best Picture, The Cinemen)

■ 기타특징

이 작품은 브라질에 실제로 존재했던 불법 동물 복권 '조구 두 비슈'를 SF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며, 제작진은 이를 통해 브라질에서도 완성도 높은 SF 장르 영화가 가능함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촬영은 구스타부 하지바, 편집은 루카스 곤자가가 맡았고, 음악은 메이렐레스 감독의 오랜 협업자로 '시티 오브 갓' 음악을 담당했던 안토니우 핀투가 다시 작업했습니다. 제작사는 메이렐레스 감독이 몸담은 O2 필메스, 배급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입니다. 2026년 3월 SXSW 영화제 내러티브 스포트라이트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별도의 국제 영화제 수상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아마존 MGM 스튜디오, SXSW 공식 자료)

■ 상영정보

'짐승의 경주'는 2026년 8월 7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구독자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다만 국가별 서비스 여부는 다를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한 시청이 가능한지는 JustWatch Korea 또는 키노라이츠 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출처: 아마존 MGM 스튜디오, 테라닷컴, Rolling Stone Bra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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