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단편영화 심장소리(2022) 리뷰 – 우울증을 마주한 아이의 불안과 가족을 향한 사랑, 넷플릭스 공개


**영화 《심장소리》(Heartbeat, 2022)**는 이창동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단편영화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베이징 당대예술기금회(BCAF)의 제안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우울증이라는 주제를 한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2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어머니의 우울증과 아버지의 노동 문제,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아이의 불안을 담아냅니다. 이창동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시선이 어떻게 단편영화에 담겼는지 살펴볼 만한 작품입니다.

1. 기본정보

  • 제목 : 심장소리

  • 영문 제목 : Heartbeat

  • 제작 연도 : 2022년

  • 장르 : 드라마, 단편영화

  • 최초 공개 : 2022년 4월 30일

  • 최초 공개 행사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상영시간 : 28분

  • 관람등급 : 넷플릭스 기준 12세 이상 관람가

  • 제작국가 : 대한민국

  • 감독 : 이창동

  • 각본 : 이창동, 오정미

  • 제작사 : 파인하우스필름

  • 제작비 :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자료 없음

  • 흥행수익 : 일반 상업영화와 같은 흥행 실적은 확인하기 어려움

《심장소리》는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소개됐습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는 관객 303명, 매출액 45,735원으로 집계된 기록이 있으나, 일반 상업 개봉작의 흥행 성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출처 :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전주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넷플릭스 공식 작품 정보.

2. 감독, 주요 출연배우

감독 : 이창동

이창동 감독은 《초록물고기》(1997),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입니다.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밀도 있게 다루는 연출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소리》는 그의 첫 단편 연출작입니다.

각본 : 이창동, 오정미

주요 출연배우

  • 김건우 : 철이 역. 어머니의 우울증을 걱정하며 집으로 달려가는 어린아이입니다.

  • 전도연 : 철이의 어머니 역.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인물입니다.

  • 설경구 : 철이의 아버지 역.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는 인물로 목소리 출연합니다.

원작이 따로 있는 작품은 아니며, 이창동 감독과 오정미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습니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작품 자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3. 줄거리

영화 《심장소리》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어린 소년 철이의 불안한 하루를 따라갑니다.

철이는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어머니의 우울증은 쉽게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철이의 마음속에는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철이는 학교에 있는 동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상태를 걱정하던 철이는 더 이상 학교에 머물지 못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선생님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이야기한 뒤 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철이의 가족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문제에 항의하며 높은 타워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어머니의 우울증까지 겹치면서 가족은 각자의 방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가족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철이가 느끼는 불안과 행동을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카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철이의 움직임과 표정에 집중합니다. 관객은 아이가 왜 그렇게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두려움을 느끼는지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됩니다.

철이에게 집으로 달려가는 일은 단순히 학교를 빠져나오는 행동이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은 절박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 작품은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가족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우울증이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도 영화는 모든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하거나 가족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정리하지 않습니다. 대신 철이의 행동과 표정에 담긴 감정을 남기며, 가족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이 때로는 얼마나 무거운 감정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 소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시놉시스, 넷플릭스 공식 작품 소개.

4. 영화평과 반응

《심장소리》는 대중적인 오락영화보다는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내면을 관찰하는 작가주의 단편영화에 가깝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우울증이라는 주제를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우울증을 의학적인 설명이나 직접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기보다 가족 안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주인공을 지속적으로 따라가는 촬영 방식은 관객이 철이의 심리적 긴장감을 직접 경험하도록 만듭니다.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요 영화 평점 및 평가 현황

  • IMDb : 7.5/10 (17명 평가 기준, 검색 확인 시점)

  • 로튼토마토 : 확인 가능한 공식 평점 집계 자료 없음.

  • 메타크리틱 : 확인 가능한 공식 평점 자료 없음.

  • 네이버 영화 : 독립적인 공식 평점 확인 자료 없음.

  • 씨네21 : 작품 관련 평론 및 영화제 소개 자료는 있으나 신뢰할 수 있는 현재 평점 집계는 확인되지 않음.

  • 전주국제영화제 : 작품의 주제와 단일 테이크에 가까운 촬영 방식에 주목한 소개와 평론을 게재했습니다.

IMDb 점수는 평가 참여 인원이 17명으로 적기 때문에 작품 전체의 객관적인 평가로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 역시 확인되지 않는 점수를 임의로 기재하지 않는 것이 정확합니다.

출처 : IMDb, 전주국제영화제, 씨네21, 로튼토마토, 메타크리틱.

5. 기타 특기사항

수상경력 및 영화제 초청

《심장소리》는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같은 해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자발테기-타바칼레라 섹션에서도 소개됐습니다. 다만 확인되는 자료를 기준으로 별도의 주요 경쟁부문 수상작이라고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

소품과 연출의 의미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연출적 특징은 카메라가 철이를 지속적으로 따라간다는 점입니다. 장면을 여러 차례 전환하며 가족의 상황을 설명하는 대신 아이의 움직임과 표정에 집중합니다.

타워크레인은 아버지가 처한 노동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며, 학교에서 집으로 달려가는 철이의 행동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어린아이가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을 드러냅니다.

감독의 다른 작품과의 차이점

《밀양》과 《시》가 성인 인물의 상실과 고통,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면 《심장소리》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가족의 고통을 바라봅니다.

특히 《버닝》처럼 사회적 현실과 개인의 불안이 맞물리는 특징은 공유하지만, 이 작품은 미스터리나 모호한 서사보다는 한 아이의 절박한 행동에 집중합니다.

그 외의 특징

《심장소리》는 세계보건기구와 베이징 당대예술기금회의 우울증 관련 영화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정신건강 문제를 사회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장편영화 《가능한 사랑》과 노동 및 우울증이라는 주제적 연결고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싶은 분, 우울증과 가족관계라는 주제에 관심 있는 분,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할 만합니다.

비교해서 볼 만한 작품으로는 가족의 고통과 사회적 현실을 다룬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시》를 들 수 있습니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넷플릭스 공식 보도자료.

6. 국내 시청 정보 안내

심장소리 (Heartbeat, 2022)

국내 OTT 시청 가능
  • 플랫폼 : 넷플릭스

  • 공개일 : 2026년 11월 2일

  • 상영시간 : 28분

  • 넷플릭스 관람등급 : 12세 이상

  • 음성 : 한국어

  • 자막 : 한국어 및 외국어 지원

    2026년 11월 3일 확인 기준

《심장소리》는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지만, 당시 일반 극장에서 정식 상업 개봉한 작품은 아닙니다.

이후 2026년 11월 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작품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와 저스트와치 등 OTT 검색 서비스는 작품별 등록 및 제공 정보가 갱신될 수 있으므로, 실제 시청 가능 여부는 플랫폼의 공식 작품 페이지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현재 확인되는 국내 공식 시청 경로는 넷플릭스입니다. 별도의 국내 극장 상영 일정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한국 공식 작품 페이지, 넷플릭스 뉴스룸, SBS연예뉴스, 키노라이츠 및 저스트와치 작품 검색 정보.

마무리 리뷰

영화 《심장소리》는 2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어린아이의 불안과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고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우울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직접 설명하거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어머니를 걱정하며 달리는 아이의 행동을 통해 전달합니다. 특히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없지만 어떻게든 어머니를 지키고 싶어 하는 철이의 모습은 작품의 핵심적인 감정입니다.

단편영화이기 때문에 서사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울증과 노동 문제, 가족의 책임이라는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 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장편영화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그의 작품 세계가 짧은 형식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고통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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